전쟁기념관 6.25 복합문화공간의 공간구성 개념은 보관적 연결에서 시작된다. 6.25전쟁 복합문화공간은 일상과는 구분된 전쟁이라는 기억이 현재 우리의 일상적인 기록과 연결되어 구체적으로 전승되고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한다. 또한 공간은 낮은 서가와 책장으로 구성되어있어, 사용자의 시각적 공간경험을 빚어내어 과거의 사건이었던 전쟁을 일상과 연결시켜 "하나의 사건, 모두의 기억"으로 전승할 수 있는 기록의 경험을 체험하게 한다. 남산을 닮은 낮은 서가는 일상을 배경으로하여 살아있는 자들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과거의 기억을 반추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