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캠퍼스의 시작
서진학교 - 가양도서관 - 생활SOC - 에코스쿨로 이어지는 가양동 주민들을 위한 교육 관련 시설들의 복합 단지이다. 이곳은 ㅁ자형인 서진학교, ㄷ자형인 에코스쿨 사이에서 'ㄴ자형 가양도서관'으로 연결되어 에코스쿨 외부 공간인 생태숲까지 이어지는 '마을마당'을 조성하며 다양한 지역 활동을 담는 그릇이된다. 본관으로부터 증측된 신관은 두 개층의 마을 활동공간(어린이/청소년/어르신/시민)으로 구성되며 마을 마당을 감싸 안으며 본관인 도서관과 연결되며 마을 실험실 역할을 하며 에코스쿨과 상보적 관계를 갖는다. 본관의 개방형 도서관과 마을 활동 공간인 신관을 연결해주는 우드 데크로 이루어진 '라이브벨트(LiveBelt)'는 도서관 영역의 확장이며 하부에는 마을 마당의 활용성을 다채롭게 할 회랑이자 처마의 역할을 한다. 

감염병 시대의 공간을 통한 소통 - 다공성을 증가시킨 '활동 마당'과 '활동 정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람들간의 소통 접점이 사라지면서 갈등과 고립이 가속화되고 있다. 마을 캠퍼스의 마을 활동 공간은 전체 공간 속에서도 각각의 독립성을 유지하여 공간의 다공성을 증가시켜 주민들과의 접점을 넓혀 활기찬 마을 캠퍼스를 만든다. 신관의 2층 활동 정원과 활동 마당은 감염병 시대를 고려한 실외 활동을 보장하여 사람들에게 심신의 안정과 회복을 부여한다.
마을 캠퍼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의 모습과 활동이 마치 지역을 환하게 비추는 전구가 되어 지역 내 주민과 타인이 서로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