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중학교는 몇 년 전 EUS+ 건축에 의뢰하여 새로운 유형의 음악교실 공간을 갖게 되었다. 이후 학교 내 낙후한 홈베이스 공간을 개선하기 위하여 다시 의뢰를 해주었고, 학생들과 참여설계 워크숍을 할 수 있는 비용과 여건은 되지 않았기에 그간 EUS+가 해온 청소년 공간과 학교 공간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효율적으로 설계를 진행했다.
보통 사물함이 주로 놓이는 홈베이스는 많은 수의 학생들의 사물함을 2단으로 배치할 수밖에 없으며 답답한 공간감을 갖기 마련이다. 이에 EUS+는 사물함의 레이아웃을 시각적으로 트인 공간이 생기도록 조절하였고 사물함 옆면이 그대로 노출될 때의 어색함을 상쇄시키고 동선이 부드럽게 흘러가게 하기위해 그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였다. 영역 내에 위치할 수 밖에 없는 기존 기둥을 이용하여 벤치를 형성, 잠깐의 순간이라도 '학생 라운지'의 기능과 분위기를 전해주어 수업과 수업사이에 학생들에게 편한 공간이 될 수 있게 했다.
간접조명과 벽부등, 템바보드 입면의 통일과 학년별 컬러 차이를 더해 학교 건물의 학생 중심 노드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