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유에스플러스건축은 다어울림아동센터가, 이곳을 찾아오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유에스플러스건축이 추구하는 '방'의 개념은 다음과도 같다.
'나의 마음을 둘 수 있는 온전한 나만의 방들이 모여서 우리의 방을 이루는 곳, 이곳 정왕동 집들처럼 빽빽하게 들어차고 막혀서 답답하게 느껴지는 방이 아니라 오픈 스페이스인 열린 방으로 하루 중 어떠한 날의 특별한 기분과 행동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방이 있는 곳 그리고 나와 내 친구가 함께 이야기를 만들고 담을 수 있는 우리들의 방' 으로 정리하였다.
시흥은 간척 사업을 통하여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에 평평한 주거지를 형성하고 있다. 그와는 달리 ‘방가방가’에서는 높고 낮은 방들이 펼쳐지고 이어지며 개인 활동과 그룹 활동이 모두 전개될 수 있다.
OSB 합판과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여러 집들은 정왕동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풍경을 자아낸다. 벽면의 통 창은 큰솔 공원의 삭막함을 투영하는 대신에 밝은 자연광이 쏟아져 들어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활동을 비춰 그들의 놀이를 더욱더 활기차게 해주며 그곳의 공기를 따뜻하게 채워준다. 삭막함만이 남아있던 큰솔 공원을 ‘방가방가’가 그 주변을 밝히는 등대로서 역할을 한다.
이유에스플러스건축은 아이들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그들이 그들만의 방을 선택하고 이야기를 채울 수 있는 공간 ‘방가방가’를 통하여 다음 세대 아이들의 미래 공간 또한 밝힐 수 있음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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