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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pace for the tween generation
November 2019
[함께 만들어간 공간, 함께 만들어갈 공간]
트윈세대에게 좋아하는 공간을 물어보면 ‘안락한 공간’을 꼽는다. 이 ‘안락한 공간’에 대한 해석이 어른의 선입견에 머물지 않게 하기 위해 < 우주로1216 >을 만들 때 트윈세대와 여러 번의 참여설계워크숍을 진행했다. 트윈세대의 일상과 감정을 면밀히 들여다보았고 (‘트윈공간노트’작성하기) 공사가 시작되기 전, 중성의 공간을 거닐며 풍경으로서의 공간을 느껴보는 워크숍 (‘공간 느끼기, 공간에 질문하기’)을 진행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설계에 밑바탕이 되었으며 특히나 수직의 통창이 늘어진 사이트의 특성을 더 살리기 위해 진행한 ‘창가의 가능성’ 워크숍때에는 도시와 자연을 감상하며 사색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공간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 구체적인 설계 계획에 반영했다.
또한 < 우주로1216 >의 곳곳에는 트윈세대가 사용하며 만들고 바꾸어나갈 수 있는 여지의 공간을 충분히 두었다. ‘트윈가로’의 프레임마다 ‘슥슥존’에서의 창작물을 걸어 트윈세대만의 색채로 < 우주로1216 >을 채워나갈 수 있다. 또한 전주 트윈세대만의 콘텐츠를 아카이빙해나갈 수 있도록 전주시를 닮은 책장을 마련했다. < 우주로1216 >에서 가장 빛나는 사람들은 트윈세대이길 바란다. 프로젝트 추진단, 콘텐츠 기획팀, 도서관 운영자 모임 등 많은 ‘어른’주체들이 이 프로젝트를 꾸려갔고, 이들은 빛나는 트윈세대를 위한 든든한 조력자로서 함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