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 위치할 이 교회는 아주 작은 공간이다. 현재의 임대 공간이 교회의 본질을 담을 수 없기에 성경 말씀에 충실하면서도 소박한 공간을 갖길 원했다. 국도변의 주변은 낮으막한 언덕이면서도 창고형 건물 등으로 풍광이 그다지 아름답지 못하다. 따라서 재정적 여유가 될때 조금씩 수평적 증축이 가능하게 마스터플랜부터 설계를 시작했고 가장 최소한의 공간인 예배당과 모임 공간을 단순한 집 형태이면서도 밖으로의 시선을 적절하게 걸러 줄 수 있는 방식을 택했다. 외부 공간은 또 다른 예배와 모임 공간으로 가능하도록 큰 슬라이딩 도어로 내부와 연결될 수 있게 하였고 지붕의 틈으로 들어온 빛은 벽을 적실 것이다. 지붕의 형태는 옆으로 수평 증축될 다른 공간에도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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